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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트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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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하며 얻은 팁 몇 개 1. 숙소 위치 정하기 숙소를 어디에 정해야 좋을까? 일단 뷰를 중요시 한다면 미케비치 해변뷰냐 한강뷰냐를 정해야 한다.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고 싶으면 미케비치 오션뷰지만 밤되면 깜깜해서 파도 밀려오는 것만 조금 보일 뿐이다. 야경은 한강뷰가 훨씬 이쁘다. 낮에는 돌아디니느라 숙소에 없을 테니 나 같음 한강뷰를 고르겠다. 담에 온다면 브릴리언트 호텔에 머물고 싶다. 5,6만원대 숙소인데 이 곳 루프탑 레스토랑 뷰가 그렇게 좋댄다. 한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니 한강변도 동서가 있는데 핑크성당 쪽이 아무래도 한시장이며 맛집이며 교통이며 조금 더 낫다. 으리으리한 해산물 식당이나 최고급 레스토랑 들은 미케비치 관광구역 쪽에 몰려있다. 관광이 끝났고 다낭에서 지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안트엉 지역이 지내기에 ..
다낭에서 살기 다낭, 나짱, 달랏은 여행하기에 많은 장점을 지닌 도시이다. 살기엔 어떨까? 다낭은 어떻게 보면 너무 한국스러운데가 많아 살고 못살고 고민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한국 식당은 물론이고 롯데마트를 비롯한 한국마트도 많아 한국 음식 먹는데 지장이 별로 없다. 한국부동산도 있어 월 단위 렌트도 알아봐 주고 얼마전 한국분이 개업한 호텔도 달방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가 하는 문제가 남는데 처음 한 두 주는 관광 다니느라 훌쩍 가버릴 것이고 나머지 놀거리는 알아서 잘.. 여행 말미인 난 늦잠, 아점, 바다보며 커피 독서.. 오후는 산책이나 운동. 유투브 보기. 점저 먹고 또 바닷가... 이런 식이다. 여기 사시는 교민 분들을 보니 은퇴 형식으로 오신 분들도 결국 심심해서 인지 돈 벌..
달랏 여행하기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달랏이란 이름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을 누군가에게는 신성함을'이란 문장에서 왔다고 한다. 신성함은 잘 모르겠고 즐거움은 충분히 줄 수 있는 듯. 프랑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었다는 데 도시계획을 뭐 이렇게 해놨나 모르겠다. 지도 보면 알겠지만 길이 너무 구불구불하고 씨줄과 날줄에서 날줄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여하튼 도착한 첫 날 부터 길만 나서면 길을 헤멨다. 지도 확인 필수. 꽃과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길거리에 고구마와 옥수수 파는 노점이 많은데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 딸기를 비롯한 과일도 많고 커피 농장도 있다. 이곳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몇 만났는데 나짱으로 놀러왔다가 달랏은 곁다리로 둘러보고 다시 다 나짱으로 돌아가..
나트랑에서 달랏 오는 길 나트랑에서 달랏 가는 일반적인 방법은 여행자용 VIP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원이 된다면 차 하나 전세 내서 가면 되고 그러면 원하는 시간에 좀 더 빨리 달랏에 닿을 수도 있다. (KLOOK어플 이용) VIP버스 예약은 역시 VEXERA 어플을 이용하면 되고 가격은 22만동이다. (일부 호텔 리셉션에서도 예약을 해 주는 듯 하다. 그러면 호텔 앞까지 자동으로 픽업을 온다) 픽업 장소를 정할 수 있고 달랏에 예약한 숙소 주소를 기사에게 알려주면 기사가 호텔 앞에 내려준다. 다만 버스 예약 후 픽업 장소를 정할 때 버스회사와 통화를 하여 확실한 장소와 시간을 정해야 하는데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버스회사가 사무직 여직원 뽑는데 월급 더 주고 영어나 한국어가 유창한 사람을 뽑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트랑, 다낭..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된다면 베트남 기본 무비자 체류 기간이 15일이고 e VISA를 받는 다면 한 달이나 세 달을 체류 할 수 있다. 체류 기간이 충분하다면 가고 싶은 곳 다 가면 되겠지만 3박4일 정도의 짧은 일정만 허용 된다면 나짱과 다낭 중 어디로 가야할까? 물론 하노이나 호치민을 방문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호텔서 휴식하며 맛난 거 먹고 하노이에선 하룽베이, 호치민에선 푸꾸옥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좋다. 다낭과 나트랑은 해변을 낀 두 도시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다. 1. 볼거리 다낭이 낫다. 바나힐, 호이안, 후에, 오행산이 행동 반경안에 들어온다. 2. 먹거리 둘 다 맛집은 충분히 있다. 뭘 먹기 위해 꼭 어느 도시를 갈 정도는 아니다. 3. 해변 미케비치보다 나트랑 해변이 좋다. 하지만 다낭에선 안방비치를 금방 갈..
안방비치 안방비치.. 이름 부터가 뭔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한국인들은 자동적으로 건넛방 비치도 있나?를 떠올릴 듯. 이번 여행에서 해변은 미케비치, 안방비치, 나짱해변을 보았는데 그 중 안방비치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해변 다운 해변이다. 4시간을 있을 계획으로 가면서 너무 길지 않을까.. 싶었는데 4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안방비치가 해변 다운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도시에 있지 않아 주위에 호텔 같은 커다란 건물이 경관을 해치지 않아서 인 거 같다. 미케비치나 나짱비치는 해변에 접근하기 위해 찻길을 건너야 한다. 나짱 비치는 거기다 한 술 더 떠 많은 부분들이 배경 호텔의 전용 비치로 되어 있어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해변에게 자유를!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해변은 서양 여행객으로만 넘쳐나고 한국인 관..
배트남의 색 문화권이란게 존재하고 고유한 문화와 외래 문화가 섞여 각 나라는 특유의 분위기를 갖게 된다. 베트남은 동남아 문화에 중국 문화가 오랜 기간 영향을 미쳤고 대항해 시대 프랑스에 먹혔다가 어찌저찌 흘러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공산주의가 베트남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체면을 중시하는 모습은 중국 유교권의 문화로 여겨지고 어딘가 웃지 않고 시키는 일만 하려는 건 공산주의 영향인거 같고 대낮에도 일은 안하고 길거리 카페에 앉아 잡담이나 하고 있는 모습들 보면 동남아 스럽고.. 또 한가지 특이한 건 종교적인 특색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카톨릭은 분명 아니고 불교 스님도 보기 힘들고 조상님을 열심히 섬기는 거 같지도 않다. 사람들 대화하고 행동하는 거 보면 뭔가 심드렁하다. 한국인들..
다낭에서 나짱 가기 15일 일정을 짤 때 어디 어디를 가냐도 중요했지만 이동 수단도 매우 중요했다. 다낭 인아웃으로 항공권을 구했기에 다낭(호이안) - 나짱 - 달랏- 다낭으로 일정을 세웠는데 다낭과 달랏,나짱이 제법 거리가 되어 이동 수단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비행기가 제일 만만한데 수화물이며 가격이며 공항 이동이며 좀 귀찮아 보였고 내가 제일 선호하는 기차는 위생적인 문제와 4인실을 누구와 쓰게 될지가 은근히 신경 쓰였다. 그러다 발견한 VIP 침대버스. 보통 침대버스가 3열 2층 형태인데 VIP침대 버스는 단 2열이다. 그래서 좌우가 넓어 훨씬 쾌적~ 출발 시간도 저녁 출발 다음날 아침 도착으로 딱 좋다. 예약도 VEXERA 어플로 결제까지 싹 이루어져서 아주 편리. 결론적으로 보자면 이 이동 수단도 역시 장단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