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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바섬 하노이에서 곧장 깟바로 이동할 때에는 깟바익스프레스, 굿모닝깟바,Daiich travel 이 셋중의 하나를 이용하면 된다. 깟바악스프레스와 daiich travel은 Vexere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어느 회사를 이용하던 버스타고 하이퐁 선착장으로 이동, 스피드보트 탑승, 깟바섬 내린 후 다시 버스타고 깟바타운으로 이동하는 단계를 거치고 걸리는 시간은 다들 비슷하다. 3시간? 3시간 반? 깟바섬에선 예약한 호텔 앞에 내려준다. 그러니 첫날 정도는 숙소를 예약하고 숙소가 마음에 들면 리셉션에 이야기해서 기간을 연장하거나 다른 숙소로 옮기거나 하면 된다. 깟바섬에서 할일은 해변에서 시간 보내기 오토바이 빌려서 캐논포트 올라가보기, 호스피탈케이브 가보기, 국립공원 가운데 있는 전망대 오르기, 섬을 종단해서 ..
반갑다 하노이 2004년도에 하노이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뭐가 변했을까 궁금했고 더 나빠지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기우 였던거 같다. 오히려 더 좋아진 느낌? 우선 차가 많이 늘었다. 그 당시엔 호엔끼엠 주변으로 거대한 오토바이 물결만 굽이치고 있었는데 지금은 차 반 오토바이 반인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그전엔 없던 신호등이 여기 저기 보인다. 보행신호가 켜져도 그냥 밀고 들어오는 오토바이와 차들도 있지만 그래도 길 건널 때 예전처럼 무섭진 않다. 스타벅스와 맥도널도와 같은 프랜차이즈 들도 생겼다. 스타벅스가 베트남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거 같은데(내가 보기에도 로컬 업소들이 더 재밌고 저렴) 반갑긴 하다. 또 하나 반가운 것은 구시가지가 아직 그대로 존재한다. 호안끼엠 북쪽 구 시가지 골목 골목엔 아직..
사파 관광 사파에서 관광해야 할 주요 자원을 나열하지면 1. 깟깟마을 2. 라오짜이, 타반마을 트래킹 3. 판시판산 등정 4. 오토바이로 실버폭포, 사랑의 폭포 다녀오기 5. 함롱산 올라가 보기 이 정도 일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은 판시판산 오르기이다. 아무때나 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날씨가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날씨를 체크하며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난 사파에서 4박을 했는데 첫날부터 날씨 눈치 보다가 3박째 하고 올라갔다. 사파는 날씨 기본 디폴트 값이 안개라 보면 된다. 겨울엔 더 심하고 여름이 좀 낫단다. 안개 심한 날은 가시거리가 10미터? 이런날 판시판 올라가면 부처님 얼굴 보기도 힘들 것이다. 그리고 주말도 피하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 줄을 몇십분 서야할지도 모른다. 판시판산은 ..
사파에서 숙소 고르기 사파는 관광지라 호텔이 많다. 호텔 퀄러티는 다낭이나 냐짱에 비해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어쩌면 호텔 가격에 경치값을 더해 받아서 그러는 거 같고 뷰를 포기하면 좀 낫다. 지역 선택을 해야하는데 판시판 모노레일역인인 판시판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이 곳에서 가까울 수록 위치는 좋다고 보면 된다. 판시판 스테이션에서 깟깟마을 내려가는 길인 판시판로드에 위치한 호텔들은 라오짜이 마을을 면해 있고 이 근처에 먹을 만한 식당이 많다. 난 유니크호텔에서 2일을 머물렀는데 아고다에선 75만동이었고 다음 날은 직접 딜을 해서 1박에 60만동에 머물렀다. 뷰를 중요시한다면 KK hotel 라인이 판시판산을 면해 있고 호텔들이 mountain view 방들이 많다. 하지만 사파광장에서 좀 멀어지는 단점이 있다. 뷰..
서울에서 사파로 곧장 가기 3번째 베트남 여행이다. 하노이 in, 사파로 가서 구경 좀 하고 국경도시 노이까이에서 1박, 하노이에서 1~2박 하고 깟바섬으로 이동 바다 좀 보다가 베트남 제3의 도시인 하이퐁에서 쉬다가 돌아오는 일정. 출발은 대한항공이 시간도 좋고 비행기도 보잉787-8i인 것이 마음에 들어 마일리지로 끊었다. 저녁 7시5분 출발 하노이 노이바이 9시30분 도착. 비행시간 4시간 반. '오또라는 남자'라는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를 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갔다. 성질 괴팍한 주인공이 자살 하려는데 자꾸 뭔 일이 생겨 실패하는 이야기. 재미 있었다. 비행기는 금요일 저녁이면 대목 아닌가?? 2주일 전에도 마일리지 표가 널널해서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좌석 반도 안 찬거 같다. 덕분에 편하게 노이바이 공항 도착. 제일 먼저..
다낭 여행하며 얻은 팁 몇 개 1. 숙소 위치 정하기 숙소를 어디에 정해야 좋을까? 일단 뷰를 중요시 한다면 미케비치 해변뷰냐 한강뷰냐를 정해야 한다.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고 싶으면 미케비치 오션뷰지만 밤되면 깜깜해서 파도 밀려오는 것만 조금 보일 뿐이다. 야경은 한강뷰가 훨씬 이쁘다. 낮에는 돌아디니느라 숙소에 없을 테니 나 같음 한강뷰를 고르겠다. 담에 온다면 브릴리언트 호텔에 머물고 싶다. 5,6만원대 숙소인데 이 곳 루프탑 레스토랑 뷰가 그렇게 좋댄다. 한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니 한강변도 동서가 있는데 핑크성당 쪽이 아무래도 한시장이며 맛집이며 교통이며 조금 더 낫다. 으리으리한 해산물 식당이나 최고급 레스토랑 들은 미케비치 관광구역 쪽에 몰려있다. 관광이 끝났고 다낭에서 지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안트엉 지역이 지내기에 ..
다낭에서 살기 다낭, 나짱, 달랏은 여행하기에 많은 장점을 지닌 도시이다. 살기엔 어떨까? 다낭은 어떻게 보면 너무 한국스러운데가 많아 살고 못살고 고민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한국 식당은 물론이고 롯데마트를 비롯한 한국마트도 많아 한국 음식 먹는데 지장이 별로 없다. 한국부동산도 있어 월 단위 렌트도 알아봐 주고 얼마전 한국분이 개업한 호텔도 달방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어떻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가 하는 문제가 남는데 처음 한 두 주는 관광 다니느라 훌쩍 가버릴 것이고 나머지 놀거리는 알아서 잘.. 여행 말미인 난 늦잠, 아점, 바다보며 커피 독서.. 오후는 산책이나 운동. 유투브 보기. 점저 먹고 또 바닷가... 이런 식이다. 여기 사시는 교민 분들을 보니 은퇴 형식으로 오신 분들도 결국 심심해서 인지 돈 벌..
달랏 여행하기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달랏이란 이름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을 누군가에게는 신성함을'이란 문장에서 왔다고 한다. 신성함은 잘 모르겠고 즐거움은 충분히 줄 수 있는 듯. 프랑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었다는 데 도시계획을 뭐 이렇게 해놨나 모르겠다. 지도 보면 알겠지만 길이 너무 구불구불하고 씨줄과 날줄에서 날줄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여하튼 도착한 첫 날 부터 길만 나서면 길을 헤멨다. 지도 확인 필수. 꽃과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길거리에 고구마와 옥수수 파는 노점이 많은데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 딸기를 비롯한 과일도 많고 커피 농장도 있다. 이곳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몇 만났는데 나짱으로 놀러왔다가 달랏은 곁다리로 둘러보고 다시 다 나짱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