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 베트남여행

다낭 약국

베트남에선 약사를 즈억시라고 하고 약국을 냐투억이라고 하는 거 같다. 시내에서 접한 약국은 두군데. 약국은 여기 저기 많다. 베트남은 아직 의약분업이 시작되지 않은 곳이라 약국에서 전문약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 스티바에이나 멜라토닌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약국에 들어갔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품목은 해피드럭, 비판텐 밤, 스트렙실 정도?)


약국 완쪽 아래를 잘 보면 식사중인 약사님 둘이 보인다

인테리어 분위기상 프랜차이즈 약국 인 듯 하다. 약사만 두 명이 일하는 듯 했는데 마침 두 명 다 약국 밖에 작은 상을 펴놓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왜 약국 안에서 식사를 안하고 굳이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는 것일까? 문화 차이인가... 여기 약사들도 식사 시간 따로 보장되지 않고 손님 오면 밥먹다 일어나는 건 똑같은 팔자인가 보다.

실내는 편의점 분위기다. 화장품과 위생용품이 훨씬 더 많은 저리를 점유하고 있고 약들은 따로 유리장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스티바에이는 아예 뭔지도 잘 모르는 듯 했고 멜라토닌은 5mg만 있고 서방정도 아니어서 pass.

다음은 다낭 롯데마트 갔다가 접한 약국. 오전에 본 약국과 경쟁중인 프랜차이즈 약국인거 같았다.


매장은 더 넓었으나 손님은 더 없다. 약사가 종업원이랑 똑같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가운 입을 필요가 없나 보다. 오전에 약국은 조제실이 따로 있고 전문약은 밖에서 안 보였는데 여기는 카운터 안쪽 유리장에 처장약들을 모아놓은 것이 다 보인다. 처방약라고 해도 종류가 몇 개 없다.

영양제나 건강식품도 종류가 많아 보이진 않았고 한국에서 메인으로 팔리는 것에 비해 함량도 대체로 낮았는데 어쩌면 손님들의 구매력(?)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여기서도 스티바에이 없고 멜라토닌은 5mg짜리만.
MSM 단일제도 없었다.



'2022 베트남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에서 나짱 가기  (0) 2022.11.17
호이안  (0) 2022.11.16
다낭 마음에 든 곳들  (0) 2022.11.15
다낭 도착  (0) 2022.11.14
베트남 여행 준비  (0)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