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트남여행

나트랑, 다낭..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된다면

헬마 2022. 11. 19. 11:08

베트남 기본 무비자 체류 기간이 15일이고 e VISA를 받는 다면 한 달이나 세 달을 체류 할 수 있다.
체류 기간이 충분하다면 가고 싶은 곳 다 가면 되겠지만 3박4일 정도의 짧은 일정만 허용 된다면 나짱과 다낭 중 어디로 가야할까?

물론 하노이나 호치민을 방문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호텔서 휴식하며 맛난 거 먹고 하노이에선 하룽베이, 호치민에선 푸꾸옥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좋다. 다낭과 나트랑은 해변을 낀 두 도시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다.

1. 볼거리
다낭이 낫다. 바나힐, 호이안, 후에, 오행산이 행동 반경안에 들어온다.

2. 먹거리
둘 다 맛집은 충분히 있다. 뭘 먹기 위해 꼭 어느 도시를 갈 정도는 아니다.

3. 해변
미케비치보다 나트랑 해변이 좋다. 하지만 다낭에선 안방비치를 금방 갈 수 있고 안방비치가 나트랑 도심 해변 보다 좋다.

나트랑 호텔에서 바라 본 빈펄리조트 섬



4. 비행기 가격과 편수
다낭이 훨씬 취항 노선이 많고 공항도 도심에서 가깝다. 소요되는 시간과 가격도 비슷하다.

5. 숙박과 쇼핑
나트랑은 해변을 따라 호텔들이 쭉 들어서 있고 다낭은 미케비치 이외에 한강 변에도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호텔 지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도시에 퍼져 있는 느낌? 쇼핑도 다낭이 도시 규모도 크고 한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으므로 살거리가 더 많고 편리한 느낌이다.

호텔서 바라 본 나트랑 시티 뷰



6. 놀거리
안 놀아봐서 잘 모르겠는데 다낭은 자체 인구가 되는 큰 도시이기 때문에 현지인들 가는 클럽이나 펍도 제법 운영되는 듯 하다. 나트랑은... 관광객 아니면 자체 상권력으로 유지되기 힘들어 보인다. 여하튼 베트남은 아직 태국이나 필리핀에 비해 밤에 놀거리는 정말 없어 보인다.

여기 까지 쭉 보면 다낭이 나트랑 보다 나은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고급호텔이나 리조트 예약하고 주로 숙소에서 머물다 갈 것이면 지역 상관없이 그냥 항공편 특가나 숙소 자체만 보면 될 거 같다. 그리고 나트랑은 앞에 섬도 몇 개 있어 호핑투어도 가능하고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도 존재한다. 물질 좋아하는 분이시면 그냥 나트랑이다.

오래 머문 것도 자주 온 것도 아니면서 이런 말 하기 뭐 하지만 호텔 가성비도 나트랑이 더 좋았다. 야시장 주변에 머물렀는데 관광객에게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과 맛집이 걸어가면 되는 위치에 존재하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다낭에선 그랩을 자꾸 이용했지만 나트랑은 그냥 호텔 주위만 빙빙 돌았다.

결론은

항공편 싸게 구할 수 있는 곳으로
해변 중요하고 물질 해야한다면 나트랑
쇼핑과 문화(?)는 다낭
시간내서 열심히 이거저거 많이 보고 싶으면 다낭
그냥 호텔과 호텔 주위 생활권 원하면 나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