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약국
베트남에선 약사를 즈억시라고 하고 약국을 냐투억이라고 하는 거 같다. 시내에서 접한 약국은 두군데. 약국은 여기 저기 많다. 베트남은 아직 의약분업이 시작되지 않은 곳이라 약국에서 전문약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 스티바에이나 멜라토닌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약국에 들어갔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품목은 해피드럭, 비판텐 밤, 스트렙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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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분위기상 프랜차이즈 약국 인 듯 하다. 약사만 두 명이 일하는 듯 했는데 마침 두 명 다 약국 밖에 작은 상을 펴놓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왜 약국 안에서 식사를 안하고 굳이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는 것일까? 문화 차이인가... 여기 약사들도 식사 시간 따로 보장되지 않고 손님 오면 밥먹다 일어나는 건 똑같은 팔자인가 보다.
실내는 편의점 분위기다. 화장품과 위생용품이 훨씬 더 많은 저리를 점유하고 있고 약들은 따로 유리장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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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바에이는 아예 뭔지도 잘 모르는 듯 했고 멜라토닌은 5mg만 있고 서방정도 아니어서 pass.
다음은 다낭 롯데마트 갔다가 접한 약국. 오전에 본 약국과 경쟁중인 프랜차이즈 약국인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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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더 넓었으나 손님은 더 없다. 약사가 종업원이랑 똑같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가운 입을 필요가 없나 보다. 오전에 약국은 조제실이 따로 있고 전문약은 밖에서 안 보였는데 여기는 카운터 안쪽 유리장에 처장약들을 모아놓은 것이 다 보인다. 처방약라고 해도 종류가 몇 개 없다.
영양제나 건강식품도 종류가 많아 보이진 않았고 한국에서 메인으로 팔리는 것에 비해 함량도 대체로 낮았는데 어쩌면 손님들의 구매력(?)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여기서도 스티바에이 없고 멜라토닌은 5mg짜리만.
MSM 단일제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