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트남여행

다낭 도착

헬마 2022. 11. 14. 08:48

다낭은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에 이어 베트남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으로 100만명이 좀 넘게 거주하고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수원이나 을산 정도 크기?

베트남 전체인구가 9천만인데 4대 도시가 100만명 규모인걸 보면 아직 인구의 도시 거주 비중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도시 부동산 가격 많이 올라갈 듯)

이런 인구 100만명의 도시에 한창 때는 한국인 관광객이 매일 5천명씩 들어왔다고 한다. 짧게 잡아도 3박4일은 있다가니 상주 한국인 관광객이 2만명 정도? 이런 관광객이 주로 한시장 미케비치 호이안 등에만 돌아다니니 어딜가나 한국인이 많아 보이고 당연히 경기도 다낭시 소리가 나올 법 하다. (+현지 교민 및 여행업 종사자)

다낭 장점 중 하나가 공항이 도심에서 가깝다. 늦은 밤 도착이라 그런지 이미그레이션도 금방이고 수하물 찾는 곳에 바로 유심 파는 곳이 있다. 15일 사용 15000원에 현지 번호주고 데이타 무제한에 통화도 가능.. 한국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유심꽂아 바로 그랩 활성화 시키고 결제 신용카드 등록하고 공항 나와 길 하나 건너면 주차장에 그랩 기사들 대기하는 곳이 있다. 핑크 성당 근처까지 7만동이 찍힌다. (우리나라돈 3800원)

그랩부킹을 하니 어눌한 한국말로 바로 전화가 온다. "안녕하세요 형님 어디세요..." 얼글도 안보고 뭔 형님이라 그러나 싶긴 하지만 부천서 일하다 왔다고 한다. 호이안까지 30만동이니 필요하면 부르라며 카톡을 알려줬다.

호텔은 2만원짜리로 잡아봤다. 위치 보고 고르긴 했는데 방보고 살짝 후회. 넓지만 빛나는 인테리어는 아니다. 2만원 주고 이거 이상 바라는 것이 비양심인거 같긴 한데 앞으로 호텔은 좀 더 비싼걸로 잡아야 겠다.

오늘은 핑크성당, 미케비치 해변 한 번 보고 롯데마트 들렀다가 야시장 좀 기웃거려야 겠다.

바나힐이나 오행산은 관심이 없다. 그냥 밥먹고 커피 마시고 돌아다니며 다낭 분위기를 실펴 보도록 하자.

중간에 약국 발견하면 스티바에이나 멜라토닌 실수있나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