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파에서 숙소 고르기

헬마 2023. 4. 18. 20:51

사파는 관광지라 호텔이 많다.  호텔 퀄러티는 다낭이나 냐짱에 비해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어쩌면 호텔 가격에 경치값을 더해 받아서 그러는 거 같고 뷰를 포기하면 좀 낫다.  
지역 선택을 해야하는데 판시판 모노레일역인인 판시판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이 곳에서 가까울 수록 위치는 좋다고 보면 된다.  판시판 스테이션에서 깟깟마을 내려가는 길인 판시판로드에 위치한 호텔들은 라오짜이 마을을 면해 있고 이 근처에 먹을 만한 식당이 많다.  난 유니크호텔에서 2일을 머물렀는데 아고다에선 75만동이었고 다음 날은 직접 딜을 해서 1박에 60만동에 머물렀다.  

unique hotel 105호실. 테라스가 낡았고 옆방과 공유라 약간 불편. 뷰는 좋다...


뷰를 중요시한다면 KK hotel 라인이 판시판산을 면해 있고 호텔들이 mountain view 방들이 많다.   하지만 사파광장에서 좀 멀어지는 단점이 있다.  

유니크호텔에서 kk hotel쪽을 바라 본 모습


뷰가 중요하지 않다면 LACASA HOTEL주변과 그 위쪽 호텔들을 알아볼 수 있는데(city view도 볼만함)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올라갈수록  싸진다는 느낌..
호수남쪽 함롱산 아래도 호텔들이 많이 포진해 있지만 이쪽은 로컬 번화가다.  사파시장에서부터 시작된 로컬번화가가 여기까지 이어진다고 보면 되는데 외국인이 머물기엔 눈높이가 안 맞는 듯...  
난 첫 하루만 아고다로 early check-in이 가능하다고 해서 유니크 호텔을 고른 건데(아침 6시도착) 마침 빈방이 없어 early check in을 하지 못했다.  방도 뷰 있는 방으로 골랐는데 맨날 안개가 껴서 안개뷰만 보다 나왔다.  유니크 호텔 직원 친절하고 위치 좋으나 건물이 조금 낡았다.  그리고 사파의 작은 호텔들은 아고다 예약보다 리셉션에서 직접 문의 하는게 싸다.
나머지 2일은 LECHAPA HOTEL에서 머물렀는데 1박 60만동 이었고 새로 지은 호텔이라 모든게 깨끗했고 위치도 사파광장 5분컷, 방과 TV도 커서 좋았다.  단 (아직) 냉장고 없고 아침 제공도 없다. (별 필요 없지만 에어컨有) 아직 아고다에 등록도 안되어 있는 듯.  리셉션 직원은 What's your name?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지만 파파고 이용해서 소통엔 문제가 없었다.  호텔이 정식 오픈하고 나면 나중에 가격 오를 확률이 커 보인다.

내가 머문 LECHAPA HOTEL 404호실. 뷰는 없다. 커튼필수... 위치는 Melody hotel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