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하며 얻은 팁 몇 개
1. 숙소 위치 정하기
숙소를 어디에 정해야 좋을까? 일단 뷰를 중요시 한다면 미케비치 해변뷰냐 한강뷰냐를 정해야 한다.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고 싶으면 미케비치 오션뷰지만 밤되면 깜깜해서 파도 밀려오는 것만 조금 보일 뿐이다. 야경은 한강뷰가 훨씬 이쁘다. 낮에는 돌아디니느라 숙소에 없을 테니 나 같음 한강뷰를 고르겠다. 담에 온다면 브릴리언트 호텔에 머물고 싶다. 5,6만원대 숙소인데 이 곳 루프탑 레스토랑 뷰가 그렇게 좋댄다.
한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니 한강변도 동서가 있는데 핑크성당 쪽이 아무래도 한시장이며 맛집이며 교통이며 조금 더 낫다.
으리으리한 해산물 식당이나 최고급 레스토랑 들은 미케비치 관광구역 쪽에 몰려있다. 관광이 끝났고 다낭에서 지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안트엉 지역이 지내기에 좋다. 이미 살고 있는 외국인이 많은 지역이라 식당 등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Grab이 워낙 빨리 달려오고 지역간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며 교통비도 저렴하니 대충 시설 좋고 특가 나온 곳도 상관없어 보인다. 오토바이 대여료도 기간과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일 5천원 정도면 가능하니 오토바이 탈 줄 아는 사람은 매우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2. 환전하기
달러나 5만원권 갖고와 한시장 금은방에서 환전하는 것이 국룰처럼 되어 있는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냥 한국 통장에 입금해 두고 VPbank ATM에서 돈 안출하는 것이 제일 나았다.
다른 은행 ATM들은 수수료를 무려 10프로나 뗀다.
다른 글들을 확인해 보니 VPbank만 수수료가 없었다. 수수료 없으니 금은방보다도 환율 더 좋고 고액권 갖고 다녀야 하는 부담도 없었다.
네이버 환율기준 5만원 93만동인 날 vpbank ATM은 91.8만동을 주었고(계산기로 환산해 봄) 한시장 금은방은 90만동을 주겠다고 했다.
VPbank ATM은 구글맵으로 찾으면 된다.
3. Grab과 VEXERA면 교통문제 끝!
필수 어플로 따로 설명했는데 베트남서 택시 타기 쉽지 않다. 아니 타기는 쉬운데 목적지 설명 하기 어렵고 현금내면 왜 그렇게 잔돈들은 없는지... 여하튼 Grab과 VEXERA에 신용카드 등록하고 자동으로 결제 되게 하는 것이 최고인듯 하다. 카드수수료 이야기 하는데 현금도 어차피 환전 거치면 다 수수료 낸다.
Grab은 한국에서도 어플 깔리고 회원 가입도 되지만 신용카드 등록이 안되니 베트남 와서 카드 연결을 해야한다. 신용카드 결제 안하고 그냥 현금을 내도 되고 Grab으로 목적지를 설정, 대충 택시비가 얼마일지 예상할 때도 좋다.
VEXERA는 한국에서 회원가입 자체가 안된다. 베트남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만 한다. 버스 예매하고 신용카드 결제 할 때마다 비밀번호 넣으라는데 6자리 입력해야한다. 평소 카드 비밀번호 4자리에 00 더 붙여야 한다.
Grab 은 차 잡을 때 BOOK과 Grab now두가지 버튼이 있는데 Book을 눌러야만 배차가 이루어진다. 기왕이면 휴대폰 유심 살 때도 통화기능 있는 것이 좋다. Grab 기사들이 전화를 거는 경우가 많다.
차 배정 되는데는 5초이상 안 걸렸던거 같다.
4. 호이안의 밤은 낮 보다 아름답다.
호이안은 밤풍경이 다 하는 거 같다. 호이안에서 1박을 안할 거라도 7시만 되어도 깜깜하니 8시까지는 버티다 그랩 타고 다낭으로 가는 게 어떨까 싶다.
보통 다낭에서 그랩을 이용하면 그랩 기사가 꼭 바나힐 안가냐 호이안 안가냐 물어본다. 그랩 어플 이용하면 둘 다 편도 37만동 찍히는데 자기는 30만동에 가준다고 한다. 난 그것도 깎아서 27만동에 갔다. 여하튼 기왕 그랩 이용해서 호이안 갈거면 연락처 받아놓고 아니면 VEXERA어플로 여행사 버스 예약해서 13만동에 가자. 예전엔 1번 버스가 핑크성당 앞에서 출발 안방비치를 거쳐 호이안에 갔다고 하는데 2022년 11월 현재 운행하지 않고 있었다.
